귀머거리가 PT를 하고
앉은뱅이가 외근을 나가며
늦잠을 달고 사는 은쟈도 벌떡 일어나 칼출근을 하게(하려고 노력하게) 하는
무시무시한 연봉 협상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사진은 재활용;;)
연봉협상의 계절을 맞이하여 작년 연봉협상때 저의 포슷힝을 보신 사장님께서
이것을 만들어 사무실 벽에 붙여놓게 하셨습니다.
내년 연봉협상을 하는데 있어
+ α 점수를 매기는 중요한 척도가 될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
두둥~!!
사장님께 예쁜짓 한일을 적어놓는거죠 .
예압 ~ 우주 최고로 유치뽕짝이지만 정작 쓰는 우리들은 매우 아주 몹시 진지합니다
참고로 저희 사장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사랑과 평화와 권력(?)의 상징
회의할때 포인터 대신 야구빠따를 쓰기도 하시지요.
하하 장난 아니고 진짜에요 (으응?)
어쨋든, 돈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땅바닥에 흙도 줏어먹는 제가 가만히 있을수 엄쬬 ;;
사장님을 기쁘게 할 무언가를 찾아헤메다가 발견한 윈도우 트리.
박스 뚜껑을 따면 펜과 장갑과 스티커 두어장이 들어있고 ...
가격이 무려 삼만오천원 ... 삼만오천원 ... ;;;;;;;
갱장히 갱장히 사기스러운 가격이라고 느껴지지만
'이것은 투자다!!' 라는 생각에 구입.
이름은 생소하지만 사용방법은 초간단.
눈꽃결정 모양은 구도만 잡아놓고 틀에 맞춰 그리기만 하면 땡.
루돌프나 눈사람 같은거 주변에 잔뜩 그려놓으면 귀여운맛도 있고.
저거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그렸었는데
아무래도 회사 창문이다보니 장난스런 분위기는 외부손님이 오셨을때 민망스러울까해서
아세톤으로 지워버렸지요.
요즘 일이 많아 피곤할텐데도 늦게까지 남아서 도와준
사랑스런 지영이 ㅋ
그리고 완성된 회의실 창문.
트리 밑둥부분이 완전 에러인데 ;;
저걸 그릴 당시는 아세톤으로 지울 수 있다는걸 몰랐기 때문에그냥 패스.
U 자로 깔끔하게 그리는게 더 어울렸을텐뎀. ;;
사장님실 창문에도 그리고
사장님방 베란다에도~
여기저기에 온통 ~ ㅋㅋ
어찌보면 유치하고 애들 장난 같을수도 있지만
사장님께 좀더 대놓고 적극적으로 애교를 부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요.
무뚝뚝한 남자직원들도 신이 나서 커피를 타다 나르고
사장님의 썰렁한 농담에도 전직원이 오버액션으로 공중3회전을 돌며 박수를 치는
그런 훈훈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 연봉이여! 하늘높이 올라라 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