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귀리를 드시며 엄마 출근 배웅 중인 윌리엄
돈 잘 벌어와라잉. 올 때 토끼풀 좀 많이 뜯어와라잉.
넨넨넨. 쥐님. -ㅅ-
잠버릇 한 번 엄청나게 고약한 ...
방구도 뿡뿡끼고 이도 갈고 뭐라뭐라 웅얼거리다가 입맛다시고 손 떨고 ...
엄마를 닮았어...
흑... 엄마를 닮았어...
엄마 팔베개를 너무 좋아해.
나두 너랑 자는게 좋아.
볼 일 좀 보느라고 새로산 케이지에 가둬놨더니
이런 표정을 하고 꼼짝도 않고 계속 나를 주시...
키도 작은게 ... 째려보기는...
누루지 한 번 구우려고 했다가 달려드는 윌리엄 저지하느라고 땀이 완죤 한바가지
앞이빨 하나가 이빨 부러져가지고 영구. ㅜㅠ
잘 잔다. 우리 영구.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가지말라며 지랄방구.
지각비는 늘어만 간다.
웃기는...
짜식.
엄마 빨래 언제 끝나냐며...
윌리엄은 혼자 있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며...
훌쩍훌쩍 큰다.
주말에 늦잠 좀 잘라 치면
올라타서 비비고 얼굴 밀고 머리카락 헤집고 심지어 이빨로 머리도 뽑아준다...
머리 뽑혀도 난 그냥 잔다...
겨드랑이가 불 타는 꿈을 꾸었는데 깨어보니
윌리엄이 뜨거운 배로 겨드랑이를 덥혀주고 있었어...
손발톱 깎아 주기 전 준비자세.
이때는 둘다 미숙했었는데 이젠 둘다 익숙해져서 수건도 필요 없고
밥먹다가도 쑥쑥 자르고 잠잘 때도 걍 쑥쑥 잘라버림.
양배추 먹어서 씐나!
너 엄청 대두같이 나와서 나도 씐나!
멋있네 우리 애기.